양현석, 유흥업소 인연 한서희와 재회…오늘 보복협박 항소심 2차공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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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현석 전 대표는 2016년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,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공익제보자였던 한서희를 회유,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.
한서희는 당시 양현석 전 대표가 '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'라고 주장한 바 있다. 양현석 전 대표는 이에 대해 "한서희 같은 경우 수년 전부터 유흥업소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라 당시엔 굉장히 편하게 생각했고 그런 취지로 보게 된 것"이라고 밝혔다. 다만,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'명백한 협박'이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.
재판부는 검찰의 구형에도 양현석 전 대표에게 '무죄'를 선고했다. 재판부는 "보복 협박이나 강요죄로 처벌하려면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공포심으로 의사의 자유가 억압된 상태에서 번복이 이뤄져야 하는데 여러 사정을 종합하더라도 양현석 전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았다"고 설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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